이집트-가자 지구간 경계선의 장벽이 폭파된 이래 나흘째 수 천 명의 가자 지구 팔레스타인인들이 이집트쪽으로 계속 넘어들어가고 있습니다.
25일, 가자 지구의 과격단체 하마스가 불도저로 장벽의 일부를 새로 뚫어놓은 가운데 처음으로 차량들이 경계선을 넘었습니다. 이날 이집트의 국경 수비대 병력이 팔레스타인인들에게 경계선을 넘지 못하도록 물대포를 쏘아 저지하려 했으나 팔레스타인인들은 이를 무릅쓰고 쇄도했습니다.
팔레스타인인들은 이스라엘의 가자 지구 봉쇄로 물품들이 고갈되자 이집트쪽 국경지역의 상점들에서 물품을 구입해 가자 지구로 되돌아가고 있습니다.이스라엘은 하마스가 이집트 경계선이 뚫린 틈을 타 테러리스트들과 무기를 가자 지구로 밀반입하는 것을 우려하고 있습니다.
Thousands of Palestinians from the Gaza Strip are crossing into Egypt for a fourth day since militants destroyed a border barricade Wednesday.
For the first time, hundreds of vehicles crossed into Egypt today (Saturday), after a group of militants used a bulldozer to open a new section of the barrier.
On Friday, Egyptian border guards fired water cannons over the crowd but failed to stop hundreds of Palestinians from passing through the crossing.
Palestinians are crossing the border to buy goods made scarce by a blockade Israel imposed on the Gaza Strip last week in response to Palestinian rocket attacks on southern Israel.
An Israeli spokesman (Arieh Mekel) says he is concerned the militant Hamas party, which controls Gaza, will use the open border to smuggle terrorists and weapo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