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신문 헤드라인 4-30-07] 미국내 한인사회 조승희 사건으로 세대간 격차 거듭확인 - 워싱턴 포스트

뉴욕 타임스

이라크 문제를 논의하기 위해 이번주에 이집트에서 열리는 지역회의에서 미국과 이란이 2004년말 이후 처음으로 각료급 대면을 할수 있게 된다고 보도했습니다. 미국 대표로 참석하는 콘돌리자 라이스 국무장관이 마노우체르 모타키 이란 외무장관과 직접 대화를 할수도 있다는 것입니다. 라이스 장관도 그 같은 가능성을 배제하지는 않았으나 가장 중요한 이란의 핵계획에 대해서는 논의를 하지 않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는 보도입니다.

중국이 가축사료에 값싼 첨가물을 집어넣는 것은 공개된 비밀이라면서 그것이 미국에서 애완동물용 식품을 회수하게 만든 주요인이라고 보도했습니다. 중국의 사료제조회사들은 주로 멜라민이라는 물질을 가루로 만들어 그것을 사료봉지에 집어넣는데 그렇게 함으로써 값이 싼 사료를 생산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멜라민은 석탄에서 나오는 화학물질로 검사에서조차 영양가가 있는 것으로 나타나지만 실제로는 아무런 영양가가 없다는 것입니다.

뉴욕 타임스는 민주당 대통령 후보 경선에 나선 바라크 오바마 상원의원이 20여년동안 자신의 신앙을 키워준 기독교 목사와 대통령 후보로서의 입장 때문에 점차 거리가 멀어지고 있다는 소식도 싣고 있습니다.

부시 대통령이 미국의 이라크전과 아프가니스탄 전을 총괄할 막강한 권한의 새 직책을 만들고 이를 담당할 인물을 물색하고 있으나, 그것은 전쟁의 책임을 계약업자에게 떠넘기는 것 같다는 비판이 일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워싱턴 포스트

이라크의 누리 알 말리키 총리실이 많은 군 장교와 경찰 간부들을 해임하고 있다면서, 이들의 해임에 합법적인 이유를 붙이고는 있으나 그들중 많은 수가 시아파 회교도 무장세력을 강력하게 단속하는 사람들이라고 보도했습니다. 알 말리키 총리 자신이 바로 시아파입니다.

워싱턴 포스트는 힐라리 클린튼 상원의원의 선거진영은 콤퓨터를 이용한 각종 자료를 활용해 전략을 수립하고 있다는 기사, 인터넷의 개인 홈페이지를 개설하고 이를 통해 자신을 많이 노출한 여성들은 성적 위협을 포함한 각종 협박의 대상이 되고 있다는 소식등도 1면에 싣고 있습니다.

워싱턴 포스트는 조승희 사건으로 인해 한인사회가 세대간 격차가 심하다는 것을 다시 한번 노출시키고 있다는 이야기를 1면에 싣고 있습니다. 미국에서 살고 있는 다른 어떤 이민사회보다 한인사회는 이민 1세와 2세의 문화가 크게 다르다는 내용입니다. 낮에는 밖에서 완전히 미국문화에 젖어살고 저녁에는 전통적인 한국 문화속에서 산다는 것입니다. 워싱턴 일대에 14만 3천여명의 인구를 가진 한인사회는 이민사회중에서 가장 안정된 사회를 형성하고 있으며 근면한 가족중심 사회라는 명성을 얻고 있다고 지적하고 내부의 문제를 노출하지 않는 사회가 조승희 사건으로 의견이 분분하다고 이 기사는 전하고 있습니다. 이민 2세들은 조승희가 한국인이기 때문에 자신들이 사과를 해야 한다고 느끼지 않을뿐만 아니라 주미 한국 대사를 포함해 나이든 한인들이 공식적으로 사과를 한 것에 대해 분노감까지 느끼고 있다고 이 신문은 보도했습니다.

유에스 에이 투데이

수만명의 이라크인들이 전쟁을 피해 다른 나라로 대피하고 있지만 미국에 난민자격으로 입국이 허용된 이라크인은 많지 않다고 보도했습니다. 이라크 인들은 매월 5만명이 외국으로 피난을 떠나고 있으며 2003년 미국이 이라크를 침공한 이래 약 200만명이 피난을 떠났지만 미국으로 오는 이라크인은 극소수라는 것입니다. 예를 들면 지난해 10월부터 올 3월까지 6개월동안에 미국에 난민자격으로 들어온 이라크인은 불과 63명에 불과한데, 같은 기간 소밀리아인은 3천 77명, 이란인은 2천 468명, 버마인 천 518명, 쿠바인 천 339명이 미국으로 이주했습니다.

월스트리트 저널

이란이 이라크 문제를 논의하기 위한 이집트에서의 지역회의에 참석하겠다고 발표함으로써, 국제사회는 이라크 저항세력에게 공급되는 이란의 총기와 폭탄들이 단속이 되고 지역 안정에 기여를 할수 있기를 기대하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로스 엔젤레스 타임스

이라크에 미군을 증파하는 부시 대통령의 정책에 대해 공화당 내에서조차 지지가 줄어들자, 부시 대통령은 이라크에 나가있는 고위 지휘관들에게 오는 9월초까지 진전이 있었다는 보고를 하라고 지시했다고 보도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