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일리노이주 출신의 바락 오바마 상원의원이 공식적으로 민주당 대통령 후보경선에 뛰어듭니다. 오바마 상원의원은 10일 일리노이주 주도인 스프링필드에서 2008년 민주당 대통령 후보 경선 출마를 공식발표할 예정입니다.
일리노이주 스프링필드는 19세기에 제16대 미국 대통령을 지냈던 에이브라함 링컨의 고향으로 오바마 의원은 지난 2004년 연방 상원의원으로 당선되기에 앞서 스프링필드에서 일리노이주 주 상원의원을 지냈었습니다.
오바마 의원은 9일 자신의 인터넷 웹사이트에 올린 글에서 “나라를 되찾기위한 여행에 나서자”고 지지자들에게 촉구했습니다.
오바마 의원은 출마를 발표한 뒤 첫번째 예비선거의 무대인 아이오아주와 뉴햄프셔주를 방문합니다.
첫 흑인 대통령에 도전하는 오바마 의원은 힐러리 클린턴 뉴욕주 상원의원을 포함해 여러 후보들과 경쟁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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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llinois Senator Barack Obama will formally declare his candidacy for the 2008 Democratic presidential nomination today (Saturday) in the state capital, Springfield.
Obama will make his announcement in the hometown of 19th century President Abraham Lincoln, where Obama himself once served as a state senator before his 2004 election to the U.S. Senate. In a video message posted Friday on his web site, he told supporters they would begin "a journey to take our country back."
After the announcement, Obama will travel to Iowa and New Hampshire, the first states to hold primary elections during the early nominating process.
He will battle a slew of Democratic candidates in his quest to become the first African-American elected to the White House, including New York Senator Hillary Clint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