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부 레바논 일부에 정부군 파견 승인

레바논 내각은 이스라엘이 철군을 시작하고 있는 남부 레바논 일부에 정부군을 파견하는 것을 승인했습니다.

레바논 관리들은 16일, 레바논 내각이 17일 부터 시작해서 리타니 강 남부에 레바논 정부군을 파병하는 계획을 승인했다고 말했습니다.

레바논의 가지 아리디 정보 장관은 각료 회의가 있은 후 레바논 정부군 외에 무기를 소유할 수 없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하지만 아리디 장관은 레바논 정부군이 헤즈볼라에게서 무기를 어떻게 몰수 할 것인지는 밝히지 않았습니다.

헤즈볼라와 이스라엘간의 전투를 중단하기 위한 유엔 안전보장 이사회의 결의안은 레바논군 15,000명을 국제 평화 유지군 15,000명과 함께 남부 레바논에 파병할 것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이 결의안은 또한 헤즈볼라의 무장 해제를 요구하고 있습니다.

16일 오전, 단 홀츠 이스라엘 군 사령관은 레바논이 수일내에 남부 레바논에 정부군을 파견하지 않을 경우 이스라엘은 철군을 중단할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코피 아난 유엔 사무총장은 정전 준수 상태를 점검하기 위해 17일 중동에 특사를 파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