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14일 미국신문 헤드라인] 미항공사 노스웨스트와 델타사, 유가상승으로 파산신청 할 듯 – 뉴욕타임스

[워싱톤포스트]

워싱턴 포스트는 머릿기사로 존 로버츠 대법원장 지명자에 대한 상원 인준 청문회 소식을 다루고 있습니다.

로버츠 대법원장 지명자가 13일 미국의 이정표적인 낙태법의 법적 토대인 사생활권은 헌법이 보호하고 있다고 증언했으나 대법원장으로서 낙태법인 “로이 대 웨이드”법을 지지할 것인지를 말하기는 거부했다고, “로버츠가 낙태 문제의 구체적인 사안에 관해서는 회피하다”란 제목으로 보도하고 있습니다.

또한, 워싱톤포스트은 카트리나 재해 지역인 미시시피강 유역 도시들이 미미하나마 활동을 재개하기 시작했으나, 정상에는 아직도 미치지 못하고 있다는 소식이 각각 보도되고 있습니다.

한편, 워싱턴 포스트는 카트리나 재난 복구에 여념이 없던 부쉬 대통령이 13일 세계 문제에 관심을 돌려 이라크에서의 전쟁과 이란 및 북한과의 분규, 그리고 유엔과의 관계등의 과제들에 다시 맞서는 등 외교 문제에 하루를 할애했다는 안내 기사가 실려 있습니다.

부쉬 대통령이 이날 후진타오 중국 국가 주석과 한시간 동안을 보내며, 미국이 우려하고 있는 중국의 인권 침해 목록을 제시하고 북한 핵 문제를 논의하는 등 가장 민감한 만남을 가졌다고 보도하고 있습니다.

이 기사는 후진타오 주석이 그후 공개 석상에서 북한에 관한 노력을 강화해 북핵 6자 회담이 참신한 진전을 가속화 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고 전하고 있습니다.

[뉴욕 타임스]

뉴욕타임스는 부쉬 대통령이 13일 카트리나 재난에 대응함에 있어서 연방 정부가 실패한 일이 있다면 자신이 그 책임을 지겠다고 말하고 미국이 제 2의 카트리나 사태난 테러 공격에 충분히 대비하고 있는지 자신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시사했다고 일제히 머릿 기사로 보도하고 있습니다.

한편, 뉴욕타임스는 곤란을 겪고 있는 미국의 두 최대 항공사, 노스웨스트와 델타사가 항공기 연료가의 앙등으로 빠르면 오늘 중 파산 신청을 할 것으로 보인다는 소식이 두번째 주요 기사로, 그리고 미 연방 항공 관계관들에게 지난 1998년에 이미 알 카에다를 경계하도록 경고됐다는 9.11 진상 조사 위원회의 보고서 내용이 보도되고 있습니다.

한반도 소식으로 뉴욕 타임스는 “북핵 회담이 재개됐으나 여전히 교착 상태에 있다”는 제목으로 미국과 북한은 종전의 협상을 결렬시킨 핵 에너지 평화 이용을 둘러싼 분쟁을 해결하려는 조짐을 거의 보여주지 않고 있다고 보도하고 있습니다.

[유에스에이 투데이]

유에스에이 투데이는 뉴 올리언스 교외의 세인트 버나드에 있는 양로원에서 당국의 지시를 무시하고 입주자들을 소개시키지 않아 34명이 카트리나 홍수 물에 익사한 것으로 믿어지는 사건과 관련해 그 소유주인 부부가 과실 치사 혐의로 기소됐다는 소식을 머릿 기사로 보도하고 있습니다.

또한 유에스에이 투데이는 “새 뉴올리언스의 꿈들이 등장하고 있으나, 어떤 꿈이 맞는가?”라는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크리스챤 사이언스 모니터]

크리스챤 사이언스 모니터는 카트리나 재난복구 비용이 기록적인 것이 될 수도 있으며 연방 정부의 예산적자가 이미 상당한 것을 감안할 때 예산에 타격을 줄 수도 있다는 내용을 머릿 기사로 보도하고 있습니다.

[워싱톤타임스]

워싱턴 타임스는 북핵 회담이 비관적인 분위기로 다시 시작되다란 제목으로 각각 이를 보도하고 있습니다. 워싱턴 타임스는 또한 “6자 회담 참가국 수석 대표들이 회담 재개의 신호로 손을 포개 맞잡고 있는 사진을 겻들이고 있습니다. 이 사진은 캪션에서 평양측이 핵 에너지 평화 이용권을 거듭 주장함으로써 진전의 희망은 거의 없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특히 워싱턴 타임스는 남북한 장관급 회담을 위해 평양에 도착한 정동영 남한 통일부 장관이 앞서 서울에서 기자들에게 자신은 북한 지도부에 보내는 워싱턴측의 비밀 메시지를 휴대하고 있다고 말한 것으로 보도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