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르헨티나와 스페인이 2026년 월드컵 결승전에서 맞붙게 됐습니다. 스페인이 14일 프랑스를 2-0으로 제압한 데 이어 15일에는 아르헨티나가 잉글랜드를 2-1로 꺾으면서 각각 결승에 진출했습니다.
아르헨티나는 15일 미국 애틀랜타에서 열린 준결승전에서 후반 10분 잉글랜드의 앤서니 고든에게 선제골을 내줬습니다. 하지만 리오넬 메시가 이끄는 아르헨티나는 경기 막판 반격에 나서 극적인 역전승을 거뒀습니다. 후반 40분 엔소 페르난데스가 동점 골을 넣은 데 이어, 추가 시간에 라우타로 마르티네스가 결승 골을 터뜨리며 승리를 확정했습니다.
앞서 14일 미국 댈러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스페인과 프랑스의 경기에서는 스페인이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1위 프랑스를 2-0으로 눌렀습니다. 미켈 오야르사발과 페드로 포로가 각각 골을 기록하며 스페인의 결승행을 이끌었습니다.
스페인은 2010년 남아프리카공화국 월드컵에서 네덜란드를 꺾고 사상 처음이자 유일한 월드컵 우승을 차지한 바 있습니다. 스페인은 이번 대회 조별리그 첫 경기에서 카보베르데와 0-0으로 비긴 뒤 사우디아라비아를 4-0, 우루과이를 1-0으로 꺾고 토너먼트 라운드에 진출했습니다.
32강에서는 오스트리아를 3-0으로 완파했고, 16강에서는 포르투갈을 1-0으로 눌렀습니다. 이어 8강에서는 벨기에를 2-1로 꺾었는데, 이 실점이 이번 대회에서 스페인이 허용한 유일한 실점입니다.
지난 대회 우승 팀인 아르헨티나는 1978년, 1986년, 2022년에 이어 통산 네 번째 월드컵 우승에 도전합니다. 아르헨티나는 조별리그에서 알제리를 3-0, 오스트리아를 2-0, 요르단을 3-0으로 꺾었습니다. 이후 32강에서는 카보베르데를 힘겹게 3-2로 눌렀고, 16강에서는 이집트를 같은 점수인 3-2로 이겼습니다. 이후 8강에서는 스위스를 3-1로 꺾고 준결승에 올랐습니다.
아르헨티나가 이번 2026년 월드컵 대회에서 우승할 경우 브라질, 이탈리아에 이어 월드컵 2연패를 달성한 세 번째 국가가 됩니다. 또한 통산 네 번째 우승으로 독일, 이탈리아와 함께 역대 월드컵 최다 우승 공동 2위에 오르게 됩니다.
아르헨티나와 스페인이 월드컵 본선에서 맞붙은 것은 1966년 대회가 유일하며, 당시 아르헨티나가 스페인을 2-1로 꺾었습니다.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 결승전은 7월 19일 미국 뉴욕 뉴저지 스타디움에서 열립니다. 준결승에서 패한 프랑스와 잉글랜드는 18일 미국 마이애미에서 3위 결정전을 치릅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