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가 9일(현지시간) 미국 보스턴에서 열린 2026 피파 월드컵 8강전 첫 경기에서 모로코를 2대0으로 제압하며 가장 먼저 4강에 올랐습니다. 프랑스는 경기 내내 주도권을 놓치지 않으며, ‘우승 후보’라는 평가를 스스로 증명했습니다.
프랑스는 시작과 함께 강한 압박과 빠른 템포를 앞세워 모로코 진영을 몰아붙이며, 경기를 끌어갔습니다.
프랑스의 압도적인 점유율과 슈팅 수에도 불구하고 전반을 0-0으로 마친 가운데, 후반 들어 스코어의 균형추는 프랑스 주전 공격수 킬리안 음바페가 무너뜨렸습니다.
음바페는 측면을 파고들며 수비수 여러 명을 앞두고 특유의 한 박자 빠른 슛을 날렸고, 수비수들의 왼쪽을 절묘하게 스치듯 지나간 공은 골문 구석으로 휘어져들어갔습니다.
6분 후에는 우스만 뎀벨레가 중앙선 부근부터 공을 치고 들어가 과감한 슛으로 추가골을 넣으며 승부를 결정지었습니다.
모로코는 공격 숫자를 늘리며 반전을 시도했지만 프랑스의 수비에 막혀 득점에는 실패했습니다.
프랑스는 이번 승리로 4강에 가장 먼저 진출하며 2022 월드컵 준우승 이후 다시 한 번 정상 도전을 이어가게 됐습니다. 음바페는 이번 대회 8골로 아르헨티나 리오넬 메시와 함께 다시 득점 공동 선두로 올라섰습니다.
한편 남은 8강 일정은 10일 스페인-벨기에, 11일 노르웨이 - 잉글랜드, 아르헨티나-스위스 경기로 이어집니다.
VOA 뉴스
2026 피파 월드컵 8강 대진표 (미 동부 시간 10일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