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AEA 사무총장 “후쿠시마 오염처리수 방류 문제 없이 진행 중”

라파엘 그로시(왼쪽) 국제원자력기구(IAEA) 사무총장과 가미카와 요코 일본 외무상이 14일 도쿄에서 회동하고 있다.

일본 후쿠시마 원자력발전소 오염처리수 방류가 정상적으로 진행되고 있다고 라파엘 그로시 국제원자력기구(IAEA) 사무총장이 14일 밝혔습니다.

그로시 사무총장은 전날 후쿠시마 다이치 원전을 방문한 뒤 이날 도쿄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중요한 것은 지금 이뤄지고 있는 모든 일이 IAEA가 독립적으로 확인한 대로 정확하고, (고려된) 변수 범위 내에서 신중하게 행해지고 있다는 점”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이같은 방법이 계속되는 한 향후 어떠한 문제도 있을 것으로 예상하지 않는다면서, 만일 문제가 발생한다면 IAEA는 이를 가장 먼저 알리고 일본 당국과 국제사회의 주의를 환기시킬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그로시 사무총장은 또 이같은 과정의 투명성에 대해 강조하면서, IAEA가 사상 처음으로 수행하고 있는 후쿠시마 원전 내 독립적 표본 추출 활동 등에서 투명성을 보장해 신뢰를 도모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로시 사무총장은 첫 방류가 이뤄지기 한 달 전인 지난해 7월 후쿠시마 원전 현장을 시찰했으며, 오염처리수 방류가 시작된 이후 현장 방문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일본은 2011년 후쿠시마 원전 사고 당시 녹아내린 원자로 내 핵 연료봉 냉각에 사용된 물 등 오염수를 1천 개의 저장고에 보관해 왔습니다.

이후 후쿠시마 원전으로부터 약 1km 떨어진 해저에 삼중수소를 제외한 대부분의 방사성 물질을 제거할 수 있는 다핵종 제거설비 ‘알프스(ALPS)’를 통해 처리한 오염수 방류를 총 4차례에 걸쳐 진행하고 있습니다.

일본 정부는 향후 30-40년에 걸쳐 나머지 오염처리수를 방류한다는 방침입니다.

VOA 뉴스

*이 기사는 Reuters를 참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