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기후변화는 훨씬 극단적일 수 있다고 셀레스트 사울로 세계기상기구(WMO) 사무총장이 밝혔습니다.
지난 1일 취임한 사울로 사무총장은 4일 발표한 보도자료에서 “인류는 지난해 기록적으로 가장 따뜻한 해를 살았다”며, “엘니뇨(이상고온) 현상이 기온과 기상 현상에 미치는 영향이 완전히 드러나면 올해는 훨씬 더 덥고 극단적인 기상 현상이 나타날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기후변화는 “우리 시대의 가장 큰 전 지구적 위협”이라고 사울로 사무총장은 밝혔습니다.
아르헨티나 출신인 사울로 사무총장은 자신이 남반구 출신으로서 기후변화에 가장 취약한 이들의 요구를 우선시하기 위해 더 많은 일을 해야 할 필요성을 절감하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우선순위 과제로 세계 지역 단위에서의 WMO 위상 강화와 상향식 접근을 통한 국가별 기상∙수자원 서비스 강화를 꼽았습니다.
아울러 WMO 사무국 내 지리적 다양성 강화를 추진하고, 기후변화에 대비한 조기 경보체계 마련을 위해 유엔 산하 가족∙개발 부처와 민간 영역 등과 긴밀한 관계를 유지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앞서 WMO는 보고서에서 2023년이 역사상 가장 더웠던 해로 기록됐다며, 산업화 이전 평균기온보다 1.4°C가량 높은 기온을 기록해 종전 최고 기록인 2016년의 1.2°C를 큰 차이로 깼다고 밝혔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