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연합(EU)이 27일 국제사회 일각의 경제적 강압 행위에 대응하기 위한 기구를 공식 출범했습니다.
EU 집행위원회는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반강압대응기구’(ACI)의 발효를 발표하면서, 이 기구가 국제 무대에서 경제적 강압 행위를 저지하고 대응 수단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반강압대응기구는 경제적 강압 행위가 발생하는 경우 행위 국가에 관세를 부과하고, 지적재산권과 무역, 해외 직접투자 등에 제한 조치를 취하며 피해 복구 요청도 가능하게 할 것이라고 EU 집행위원회는 설명했습니다.
그러면서, 경제적 강압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같은 생각을 가진 파트너와 동맹국들과 계속 협력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앞서 EU의회는 지난 10월 찬성 578표 대 반대 24표로 이 기구의 출범을 위한 법안을 통과시켰습니다.
이와 관련해 EU 집행위원회는 ACI가 2021년 제안된 구상이었다고 설명했습니다.
EU 회원국인 리투아니아는 당시 자국 내 ‘타이완’ 국호를 사용한 외교공관 설립을 추진했으며, 이에 중국은 리투아니아에 대한 수출 통제와 함께 중국으로 수출하는 기업들에 리투아니아 관련 물품을 제외하도록 압력을 넣었다고 EU는 밝혔습니다.
앞서 EU는 한 보고서에서 무역을 정치적 도구로 사용하는 대상으로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행정부와 중국, 튀르키예 정부를 지목했다고 `로이터’ 통신은 보도했습니다.
VOA 뉴스
*이 기사는 Reuters를 참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