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압델 파타 엘시시 이집트 대통령이 어제(16일) 전화회담을 갖고 인도주의 위기에 처한 가자지구 내 민간인들에 대한 인도적 지원을 위해 공조하기로 했습니다.
두 정상은 이날 통화에서 유엔, 요르단, 팔레스타인자치정부, 이스라엘 및 다른 역내 파트너들과 협력해 악화하고 있는 가자지구 내 인도주의 위기 완화를 위한 지속적 노력 등의 필요성을 논의했다고 백악관은 밝혔습니다.
아울러 분쟁 확대를 막고 필요한 이들에게 인도주의적 지원이 도달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긴밀한 공조를 지속하기로 합의했다고 백악관은 설명했습니다.
가자지구 남쪽과 접경하고 있는 이집트는 팔레스타인인들의 대규모 유입을 막기 위해 가자지구 내 유일한 해안 지역 출입로인 ‘라파’ 통행을 차단해 왔습니다.
엘시시 대통령은 이날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도 전화회담을 갖고 가자지구 내 민간인 보호와 인도주의 구호 지원을 위한 안전한 접근의 필요성에 대해 논의했다고 이집트 현지 언론이 전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가자지구에 대한 수백 t 의 원조 물자를 적재한 트럭 약 160대가 오늘(17일) 라파 지역 국경에 도착했다고 `로이터’ 통신이 현지 목격자와 이집트 보안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습니다.
이스라엘은 지원 물자가 가자지구 내 하마스 세력에 의해 장악돼 도움이 필요한 곳에 전달되지 못할 가능성에 대해 우려하고 있다고 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장관이 이날 기자회견에서 밝혔습니다.
VOA뉴스
*이 기사는 Reuters를 참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