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파리 등지서 빈대 창궐...내년 하계올림픽 앞두고 ‘우려’

클레망 본 프랑스 교통장관 (자료사진)

프랑스 수도 파리와 다른 여러 도시의 주택과 공공시설 등지에서 최근 빈대가 창궐해 정부가 대응에 나섰습니다.

클레망 본 프랑스 교통장관은 4일 관련업체 관계자들과 만난 뒤 기자들에게 정부가 “훨씬 더 효율적인 해결책을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프랑스 정부의 이같은 대응은 최근 수도 파리를 비롯한 여러 도시에서 빈대가 창궐하고 있다는 소식이 확산하는 가운데 나왔습니다.

소셜미디어에는 파리 지하철과 고속열차, 샤를-드골 국제공항 내 빈대 출몰 사례를 보여주는 영상들이 올라왔고, 일반 가정집과 영화관, 병원에도 빈대가 출현했다는 목격 사례가 널리 확산되고있다고 미 `CNBC’ 방송 등은 보도했습니다.

특히 남부 마르세유와 남동부 리옹 외곽의 학교 2곳은 빈대로 인해 며칠 동안 휴교를 했었다고 현지 당국은 밝혔습니다.

프랑스 환경부는 해외여행과 살충제에 대한 저항력 증가로 1950년대 이후 사라졌던 빈대가 다시 출현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언론들은 프랑스에서 현재 럭비 월드컵이 진행 중인데다 내년에는 파리에서 하례올림픽이 열릴 예정이어서 빈대에 대한 우려가 더욱 커지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프랑스 집권당 ‘르네상스’의 실뱅 마이야 대표는 빈대 퇴치를 당 차원의 우선순위로 정하고 관련 법안을 12월 초 발의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VOA뉴스

*이 기사는 AFP를 참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