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살 빈 파르한 알사우드 사우디아라비아 외무장관은 8일 미국이 민간 핵계획 프로그램을 지원해 준다면 환영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파이살 장관은 사우디를 방문한 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장관과 회담한 뒤 가진 공동 기자회견에서 ‘사우디가 이스라엘과의 외교 관계 구축을 대가로 미국에 민간 핵 계획 프로그램에 대한 지원을 요구하냐’는 질문에 이같이 답했습니다.
파이살 장관은 사우디가 국내 민간 핵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있는 것은 비밀이 아니라며, 사우디는 세계 최고의 기술로 이를 개발하길 원하고, 지원 국가 중 하나로 미국을 선호한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미국 이외에도 민간 핵 계획을 지원할 다른 국가가 있다고 말했습니다.
파이살 장관은 또 “팔레스타인 국민을 위한 평화의 길”을 찾지 않고서는 이스라엘과의 관계 정상화가 “제한된 혜택”을 가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파이살 장관은 이스라엘과의 관계 정상화가 핵 문제와 관련이 있는지는 설명하지 않았습니다.
블링컨 장관은 ‘아브라함 협정’으로 알려진 아랍 국가들과 이스라엘의 관계 정상화를 확대하는 것은 미국의 “최우선 과제”로 남아있다고 말했습니다.
블링컨 장관은 핵과 관련해서는 발언하지 않았습니다.
VOA 뉴스
*이 기사는 AP통신을 참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