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에 구금돼 있던 벨기에 구호 활동가가 석방돼 26일 밤 늦게 브뤼셀에 도착했습니다.
올리비에 판데카스테일러 씨는 지난해 2월 이란을 방문했다가 체포됐습니다.
이란 법원은 지난 1월 판데카스테일러 씨의 간첩 혐의와 돈세탁 혐의 등에 유죄를 인정하고 징역 40년과 태형 74대를 선고한 바 있습니다.
벨기에도 이날 전직 이란 외교관 아사돌라 아사디 씨를 석방했습니다.
이란 국영 TV는 아사디 씨가 테헤란에 도착해 정부 관리들과 있는 모습을 방영했습니다.
오스트리아 빈 주재 외교관이었던 아사디 씨는 2021년 프랑스 폭탄 테러 음모와 관련해 징역 20년 형을 선고받았습니다.
양국은 이들에 대한 혐의가 조작된 것이라고 반발하며 석방을 요구해 왔습니다.
양국의 수감자 맞교환은 걸프국 오만의 중재로 성사된 것입니다.
오만은 이란, 서방 국가들과 모두 좋은 관계를 맺고 있으며 이전에도 소원해진 이란과 벨기에 관계에서 중재자 역할을 해왔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