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13일, 최근 파산한 실리콘밸리은행(SVB)과 뉴욕 시그니처은행 사태와 관련해 금융권에 대한 규제를 강화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오전 미 금융시장 개장을 앞두고 연 기자회견에서 “의회와 은행 규제 당국에 이번과 같은 은행 파산이 재발할 가능성이 작아지도록 은행에 대한 규칙을 강화하고 작은 기업들의 일자리를 보호하도록 요청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미국의 은행체계는 안전하다며, “당신의 예금은 필요할 때 그 곳에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같이 보기: 미 SVB 파산...각국 금융∙기업계 불안감 확산바이든 대통령은 또 은행의 “손실은 납세자가 부담하지 않을 것”이라며, 은행이 예금보험기금에 지불하는 보험료에서 손실을 메우기 위한 자금이 나올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한편 은행 투자자들과 경영진은 보호받지 못할 것이라고 바이든 대통령은 밝혔습니다.
바이든 대통령은 “그들은 위험을 무릅썼고, 위험이 보상받지 못했을 때 투자자들은 돈을 잃는 것”이라면서 “이것이 자본주의의 작동 방식”이라고 말했습니다.
SVB는 미국에서 16번째로 큰 은행으로 주로 기술산업 분야 스타트업과 벤처 캐피탈사와 연관돼 있으며, 지난 2008년 금융위기 당시 파산한 ‘워싱턴 뮤추얼’사 이후 가장 큰 금융기관이라고 '로이터' 통신은 전했습니다.
VOA 뉴스
* 이 기사는 Reuters를 참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