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이 부장 “일본, 세계 경제서 중국 분리하려는 미국에 협조 말라”

왕이 중국 외교부장

왕이 중국 외교부장이 자국을 세계 경제에서 분리하려는 미국에 협조하지 말 것을 일본 정부에 촉구했습니다.

일본 ‘교도통신’에 따르면 왕 부장은 7일 일본의 민간단체인 '겐론(Genron) NPO’와 중국 ‘국제커뮤니케이션그룹’이 주최한 포럼에 보낸 영상 메시지에서 이같이 밝혔습니다.

왕 부장은 중국과 일본이 “영원한 이웃”임을 강조하며, 양국의 경제와 무역 관계를 훼방하려는 악의적 시도를 경계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두 나라가 “제로섬 게임의 덫”에 빠지지 말아야 하며, 대신 서로 협력 파트너가 돼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후쿠다 야스오 전 일본 총리도 이날 기조연설에서 일본과 중국 간 대화의 중요성을 강조했습니다.

후쿠다 전 총리는 양국간 긴장을 유발할 수 있는 가능한 많은 요인을 제거하고 대화와 협력의 기본을 회복하며, 상호 이해를 심화하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