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이란 석유 수출 관여한 중국 기업 2곳 제재

미국 워싱턴의 국무부 건물.

미국이 29일 이란의 석유 수출에 관여한 중국 기업 2곳을 제재했습니다.

미 국무부는 성명에서 이란을 위해 상업용 석유 저장 시설을 운영한 ‘종규 스토리지 앤 트랜스포테이션’ (Zhonggu Storage and Transportation)’ 사와 이란산 석유를 수송한 선박 관리 회사 ‘더불유에스 쉬핑’(WS Shipping)’사를 제재한다고 밝혔습니다.

국무부는 또 이란이 지속해서 핵합의(JCPOA)를 위반해 핵 프로그램을 가속화하고 있다며, 미국은 이란 석유 판매에 대한 제재를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불법적인 판매와 거래를 하는 사람은 미국의 제재를 피하고 싶다면 활동을 즉시 중단하라고 강조했습니다.

미 재무부도 이날 이란 석유 무역에 관여한 8개 기관을 제재한다고 밝혔습니다.

재무부가 제재 명단에 올린 기관은 홍콩, 이란, 인도, 아랍에미리트(UAE)에 기반을 두고 있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