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국가인권위원장 "유엔총회 북한인권결의안 채택 환영"

미국 뉴욕에 있는 유엔본부 본회의장 전경. (자료사진)

송두환 한국 국가인권위원장은 “제76차 유엔 총회에서 북한인권 결의안이 표결 없이 전원동의로 채택된 것을 환영한다”고 밝혔습니다.

송 위원장은 17일 발표한 성명에서 이 같이 말하고 “이번 유엔 총회 결의가 지적하고 있는 심각한 인권침해 사안들이 북한 당국의 적극적인 자세와 국제사회의 지속적인 관심을 통해 개선되기를 바란다”고 강조했습니다.

한국 국가인권위원회가 유엔총회 북한인권결의안 채택에 관한 성명을 발표한 건 2017년 12월 이후 4년 만입니다.

송 위원장은 또 성명에서 “이번 결의에는 국군포로와 그 자손들에 대한 인권침해 의혹과 우려가 지난 3월 제46차 유엔인권이사회 북한인권 결의에 이어 유엔 총회 결의로는 처음으로 포함됐다”며 “북한인권의 실질적인 개선을 위해 국제사회와 함께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