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공안, 교도소 탈출 북한 남성 40여 일 만에 체포

중국 공안 모습 (자료 사진)

중국 교도소를 탈옥했던 북한 남성이 결국 40여 일 만에 공안 당국에 체포됐습니다.

중국 지린성 공안국은 28일 지난달 18일 지린 교도소를 탈옥했던 39살의 북한 남성 주현건 씨를 이날 오전 10시쯤 체포했다고 발표했습니다.

하지만 체포 경위 등 자세한 내용을 밝히지 않았습니다.

중국 관영 ‘베이징 뉴스’ 등 여러 매체들은 그러나 주 씨의 체포 장면을 담은 동영상을 홈페이지에 올리며 그가 한 섬에서 공안이 쏜 총을 맞고 체포됐다고 전했습니다.

이 동영상은 주 씨가 여러 공안 요원들에 붙잡혀 고통스러운 표정으로 연행돼 차에 실리는 모습을 담고 있습니다.

주 씨는 2013년 중국에 밀입국한 뒤 절도와 강도 혐의 등으로 징역 11년 3개월과 벌금형을 받고~복역 중 교도소 지붕을 통해 탈옥했었습니다.

중국 공안 당국은 이후 주 씨의 인상착의를 공개하고 현상금 2만 3천 달러를 건 뒤 액수를 계속 올리며 대대적인 체포 작전을 펼쳤습니다.

국제 인권단체인 휴먼 라이츠 워치는 지난 7월, 중국 당국이 탈북민 등 적어도 북한 국적자 1천 170명을 교도소 등 여러 시설에 구금하고 있다고 밝혔었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