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타이완 국제사회 참여 지지"

미국(오른쪽)과 타이완 국기

타이완 주재 미국 대사관에 해당되는 미국재타이완협회(AIT) 고위 관리가 29일 타이완의 국제무대 참여 확대를 지지한다고 밝혔습니다.

제레미 콘포스 AIT 부대표는 이날 화상 회의로 열린 유엔 지속가능개발목표 회의에 참석해 “기술 분야 강국인 타이완은 세계보건기구(WHO) 등 국제기구 참여가 제한 되고 있다”면서도, “기술의 힘을 공동의 선을 위해 사용하고 있다” 지적했습니다.

그러면서 이같은 타이완의 기여는 “국제사회의 공동 도전과제를 해결하는데 도움이 되고 있다”며, “미국은 국제무대에서 타이완의 활동 공간을 넓히는데 전념하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이날 회의에 함께 참석한 조셉 우 타이완 외교장관도 “타이완은 국제사회에 없어서는 안될 회원국”이라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유엔이 타이완에 대한 부적절한 회원 가입 배제 문제를 해결하도록 행동을 취할 것을 촉구했습니다.

중국은 타이완을 자국 영토로 간주하는 ‘하나의 중국’ 원칙에 따라 타이완이 유엔 등 국제기구에 참여하는 것을 가로 막고 있습니다.

VOA 뉴스

*이 기사는 로이터 통신의 기사를 참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