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이나 내전 종식 위한 평화 협상 개시

9일 우크라이나 내전을 끝내기 위한 협상이 프랑스 파리 엘리제궁에서 열린 가운데,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오른쪽)이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을 환영하고 있다.

우크라이나 내전을 끝내기 위한 협상이 프랑스 파리 대통령궁에서 오늘(9일) 시작됐습니다.

이날 협상에는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 그리고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참석했습니다.

네 나라 지도자들은 지난 2014년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영토였던 크림반도를 강제병합한 뒤 시작된 우크라이나 내전을 끝내기 위한 방안을 협의하고 있습니다.

현재 러시아가 지원하는 반군들이 우크라이나 동부 도네츠크주와 루간스크주 일부를 장악하고 있습니다. 이 지역에서 우크라이나 정부군과 반군 사이에 지난 5년간 지속한 내전으로 지금까지 1만3천여 명이 목숨을 잃었습니다.

올해 집권한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러시아와의 평화 협상을 진행할 여건을 만들기 위해 몇몇 동부 지역에서 군을 철수시켰습니다.

러시아는 우크라이나 측에 반군이 장악한 지역에 더 많은 자치권을 부여할 것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어제(8일) 우크라이나 수도 키예프에서는 푸틴 대통령에게 굴복하지 말 것을 촉구하는 시위가 벌어졌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