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탈레반, 포로와 인질 맞교환

탈레반에 납치됐다 풀려난 호주 국적의 티모시 윅스(왼쪽)와 미국 국적의 케빈 킹 교수.

아프가니스탄 반군조직 탈레반과 미국이 인질과 포로를 맞교환했습니다.

탈레반은 3년 간 억류하고 있던 미국인과 호주인 각각 1명을 오늘(19일) 석방했습니다.

풀려난 사람들은 모두 아프가니스탄 카불에 있는 아메리칸대학 교수로 지난 2016년 8월 학교 밖에서 탈레반에 납치됐습니다.

한편 탈레반이 이들을 풀어주는 대가로 아프간 교도소에 있던 탈레반 고위급 지휘관 3명이 석방됐습니다. 탈레반 측은 풀려난 지휘관들이 카타르 도하로 이송됐다고 전했습니다.

미국과 탈레반은 18년에 걸친 아프간 전쟁을 끝내기 위한 평화 협상을 최근 진행했습니다. 이 협상은 거의 성사될 뻔했지만, 트럼프 대통령이 탈레반의 테러를 이유로 협상을 중단시킨 상태입니다.

이런 가운데 최근 양측은 평화 협상 재개 방안을 찾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