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OA 뉴스] “북한에 안보리 결의 위반 책임 촉구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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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민주당 상원의원들이 트럼프 대통령에게 북한의 최근 탄도미사일 시험들은 유엔안보리 결의 위반이라는 사실을 인지하라고 촉구하는 공개서한을 보냈습니다. 의원들은 트럼프 대통령이 이달 하순 열리는 유엔 총회를 계기로 안보리에 북한의 탄도미사일 활동들에 대한 책임을 물을 것을 요구했습니다. 김카니 기자입니다. (영상취재: 김선명 / 영상편집: 김정호)
미국 민주당 상원의원들이 트럼프 대통령에게 북한의 최근 탄도미사일 시험들은 유엔안보리 결의 위반이라는 사실을 인지하라고 촉구하는 공개 서한을 보냈습니다. 의원들은 트럼프 대통령이 이달 하순 열리는 유엔 총회를 계기로 안보리에 북한의 탄도미사일 활동들에 대한 책임을 물을 것을 요구했습니다. 김카니 기자입니다.

척 슈머 상원 민주당 원내대표, 밥 메넨데즈 상원 외교위 간사 등 민주당 중진 상원의원 8명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에게 공개서한을 보냈습니다.

서한에는 북한의 최근 일련의 탄도미사일 실험들은 유엔안보리 결의들을 명백히 위반했다는 사실을 인지할 것을 촉구하는 내용이 담겼습니다.

탄도미사일 실험들은 핵무기를 운반 할 수 있는 북한의 운영 능력을 발전시키는 것이라고 지적했습니다.

의원들은 이어 미국 대북 외교를 제자리로 돌리기 위한 실용적이고 검증 가능한 접근법을 취해야 한다면서 트럼프 대통령은 이달 하순 유엔 총회에서 북한에 대한 압박을 다시 강조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현존하는 제재의 강력한 이행과 북한이 벌이는 탄도 미사일 실험에 책임을 물을 것을 촉구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이들 의원들은 그동안 강력한 제재를 통한 압박만이 북한의 핵 포기 가능성을 높일 것이라고 주장해왔습니다.

밥 메넨데즈 / 민주당 상원의원 (지난 5월)
“미국은 최대 압박 노력을 다시 관여해야 하며 대북 제재를 약화시킨 국가들을 다시 모아야 합니다.”

의원들은 또, 트럼프 대통령에게 정례적인 미북 실무협상을 구축하라고 주문했습니다.

이어 동맹과 연합훈련의 중요성에 의문을 제기해온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들에 대한 우려도 담겼습니다.

또 미국의 동맹 구조는 미국의 국익을 보호하는 데 중요하고 미한 연합훈련은 미국의 한반도 내 전략적 관여의 핵심이라고 강조했습니다.

VOA뉴스 김카니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