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라스틱 쓰레기 수출 그만’ 180개국 유엔 협약 동참

지난 2016년 10월 인도 뭄바이의 수로에 플라스틱 쓰레기가 버려져 있다. (자료사진)

전 세계적으로 큰 문제가 되고 있는 플라스틱 쓰레기 수출을 막기 위한 유엔 협약에 180여 개국이 동의했습니다.

AP통신 등에 따르면 각국 대표들은 10일 스위스 제네바에서 막을 내린 국제회의에서 바젤협약(Basel Convention)의 규제 대상에 플라스틱 쓰레기를 포함하기로 했습니다. 1989년에 체결된 바젤협약은 유해 폐기물을 규제하는 내용을 담고 있는데 규제 대상에 플라스틱 쓰레기가 포함된 겁니다.

유엔환경계획 간부인 롤프 파옛 씨는 이 같은 합의가 역사적이라면 개정된 협약에 186개국이 동참했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나 미국은 이 개정안에 서명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한 자료에 따르면 1억t 이상의 플라스틱 쓰레기가 바다에 버려진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