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엔 보고서 “한국 내 우즈벡인 시리아 IS 지원”

지난 2017년 10월 시리아 락까의 부서진 건물에 IS 깃발이 걸려있다. (자료사진)

유엔 안전보장이사회가 최근 이슬람 수니파 무장조직 IS 등 국제 테러리즘에 대한 보고서를 발표했습니다.

유엔 안보리 산하 IS·알카에다 관련 위원회는 최근 공개한 보고서를 통해 중동에서 수니파 무장조직 IS와 또 다른 이슬람 테러조직인 알카에다 등이 여전히 활동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시리아에서 이슬람 수니파 무장조직 IS는 아직 완전히 격퇴된 것이 아니며 시리아 동부 거점을 중심으로 저항하고 있다고 보고서는 지적했습니다.

또 시리아에서는 우즈베키스탄 출신인 카디바 이맘 알부카리와 또 다른 지도자의 지휘 아래 각각 200~300명의 병력이 활동하고 있습니다.

유엔 보고서는 또 많은 우즈베키스탄인이 터키에서 한국으로 추방을 요구하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현재 한국에는 2만~3만 명에 달하는 우즈벡 주민이 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 보고서는 한국에 거주하는 일부 우즈벡 노동자는 극단화됐으며, 시리아로 유입되는 극렬분자들의 여행 경비를 지원한 것으로 알려졌다고 전했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