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웨이 창업자 “중국 정부 고객 비밀정보 요청시 거절할 것"

런정페이 중국 화웨이 창업자가 15일 선전에 있는 화웨이 본사에서 기자회견을 했다.

세계 1위 통신장비 업체인 중국 화웨이의 창업자가 15일 사용자의 개인 정보를 철저히 보호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이 회사의 창업자인 런정페이 회장은 이날 선전에 있는 화웨이 본사에서 외국 기자들을 만난 자리에서 중국 당국이 외국 고객에 대한 비밀 정보를 요청하면 어떻게 하겠느냐는 질문을 받았습니다. 이에 대해 런정페이 회장은 그런 요청에는 분명히 노(No)라고 말할 것이라고 대답했습니다.

앞서 런 회장의 딸이자 화웨이 최고재무책임자(CFO)인 멍완저우 씨가 캐나다에서 체포됐습니다.

현재 미국과 호주, 일본 등은 해킹 등 보안 위험성을 이유로 화웨이의 통신장비를 쓰지 않겠다는 입장입니다.

화웨이는 세계 1위의 통신장비 회사이며 스마트폰 시장에서는 2위 업체입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