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으로 돌아본 2018년

미국 국경을 넘어온 뒤 이민 당국에 잡혀 수용소에 지내던 과테말라 출신 하켈린 칼 마킨 양이 탈수와 패혈성 쇼크로 사망한 가운데, 12월 25일 하켈린 장례식이 진행된 과테말라 샌 안토니오 세코르테즈 마을에서 딸의 어머니가 눈물을 흘리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부인 멜라니아 여사가 12월 24일 백악관에서 산타의 위치에 대해 묻는 어린이들의 전화를 받았다. 이날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어린이에게 산타클로스가 없다는 불편한 사실을 직접 거론해  눈길을 끌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멜라니아 여사가 12월 3일 조지 H.W. 부시 전 대통령의 유해가 안치된 연방의사당을 찾아 조문했다. 미국의 41대 대통령인 조지 H.W. 부시는 향년 94살을 일기로 2018년 11월 30일 ​타계했다. 

자말 카쇼기 피살 사건의 배후 의혹을 받는 무함마드 빈 살만 사우디 왕세자(오른쪽)가 10월 23일 리야드 야맘마 궁에서 카쇼기의 아들 살라에게 애도를 표하고 있다. 이날 왕세자는 카쇼기의 아들과 친동생 등 유족을 야맘마 궁에서 직접 만나 위로했다.

교황청을 공식 방문한 문재인 대통령이 10월 18일 바티칸에서 프란치스코 교황을 만나 인사를 나누고 있다. 프란치스코 교황이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방북 요청과 관련해 "북한으로부터 공식 초청장이 오면 갈 수 있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10월 17일 미국으로 향하는 온두라스 출신 이민자들이 과테말라 과테말라 시티에 위치한 이민자 보호소에 들려 매트를 받기 위해 기다리고 있다.

성추문 의혹으로 곤욕을 치른 브렛 캐버노 신임 연방 대법관이 10월 8일 백악관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가족이 지켜보는 가운데 선서를 하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오른쪽)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6월 12일 싱가포르 카펠라 호텔에서 미북정상회담을 마친 후 악수하고 있다.

5월 19일 영국 해리 왕자가 메간 마클이 런던 인근 윈저에서 결혼식을 마친 후 세인트 조지 교회를 떠나기 전 입맞춤을 하고 있다. 신랑인 해리 왕자는 영국 왕실의 일원이며, 신부인 메건 마클은 미국의 전직 배우이다. 

5월 3일 활화산인 킬라우에아 주변에서 규모 5.0의 지진과 여러 차례 여진이 발생한 후 화산이 분화해 연기가 상공에 치솟고 있다.

문재인 한국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지난 4월 27일 경기도 파주시 판문점 군사분계선에서 악수를 하기 위해 다가가고 있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은 남북분단 이래로 남측 땅을 처음 밝은 북한 지도자가 됐다.

이방카 트럼프 백악관 고문과 스티브 므누신 재무장관이 5월 14일 예루살렘으로 이전한 이스라엘 주재 미국 대사관 개관식에 참석하고 있다.

3월 24일 미국 수도 워싱턴DC에서 열린 총기 규제 집회 ‘우리의 생명을 위한 행진’에서 플로리다주 더글라스 고교 총격사건 생존 학생인 엠마 곤살레스가 총격범이 학교 친구들을 살해하는 데 걸린 시간인 6분 20초 동안 침묵하고 있다. 2018년 2월 14일 플로리다 파크랜드에 위치한 마조리 스톤맨 더글러스 고등학교에서 발생한 총기 난사 사건으로 17명이 사망하고 35명이 부상했다. 이 사건으로 미국 전역에서 총기규제강화를 촉구하는 시위가 열렸다. 
 

3월 15일 시리아 반군점령 지역인 동구타 베이트사와 마을에서 한 아이가 보호자가 든 가방 속에 실려 잠을 자고 있다. 2011년 4월부터 7년간 이어진 시리아 내전으로 전체 인구 2300만명의 35%인 660만 명의 국내실향민과 560만 명의 난민이 발생했다. 

2월 18일 리비아 북부 알쿰스에서 60마일 떨어진 지중해에서 표류하던 난민과 이주민들이 스페인의 NGO 단체 '프로악티바 오픈 암스' 의 구조를 기다리고 있다. 

2월에 열린 평챵 동계 올림픽에 참석한 북한 응원단이 한반도기를 들고 열띤 응원전을 펼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