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인도·스리랑카와 해상 훈련...중국견제

지난달 스리랑카 콜롬보항에 정박해 있는 일본 해상자위대 최대 구축함인 ‘가가’호.

일본 해상자위대 소속 함정이 인도양에서 인도와 스리랑카와 해상 훈련을 실시했습니다.

NHK에 따르면 해상자위대 최대 구축함인 ‘가가’호와 또 다른 호위함 ‘이나즈마’호는 지난달 30일 인도양에서 스리랑카 해군과 합동훈련을 벌였습니다.

이번 훈련은 미 해군 제7함대 소속 장교가 ‘가가’호에 탄 채 진행됐으며 해상에서 부상자가 발생했다는 시나리오에 따라 수색, 구조 훈련을 펼쳤습니다.

이어 해상 자위대는 7일 인도양에서 인도 해군과 10일간의 해상 훈련을 시작했습니다. 양측은 잠수함 추적 훈련 등을 실시합니다.

일본의 이 같은 해상 합동 훈련은 중국을 견제하기 위한 것으로 보입니다. 중국은 주요 무역 통로인 인도양에 잠수함을 전개하는 등 해상 진출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