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간 정부군 총격으로 미군 7명 부상

아프가니스탄 북부 쿤두즈의 군 초소가 탈레반의 공격을 받아 군인 13명이 사망했다. 군인들이 공격을 받은 초소 주변을 지키고 있다.

17일 아프가니스탄 북부에 있는 한 훈련소에서 아프간군 1명이 총을 쏴 미군 7명이 다쳤습니다.

이 공격으로 아프간 군인 1명이 숨지고 다른 1명이 다쳤습니다. 당시 현장에서 미군 1명이 총을 쏜 군인을 사살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초기 보도에서는 미군도 사망한 것으로 알려졌지만, 이는 사실이 아닌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사망한 아프간 군인이 총을 쏜 사람인지는 알려지지 않았습니다.

한편 로이터통신은 탈레반이 이번 공격의 배후로 자처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이번 달 초에는 아프간 동부 낭가르하르 지역에서 아프간 특공대원 1명이 총을 쏴 미군 특수부대원 3명이 숨진 바 있습니다. 탈레반은 이 사건도 자신들의 소행이라고 밝혔습니다.

한편 탈레반 반군은 18일 아프간 동부에 있는 한 경찰본부를 공격해 최소한 5명을 살해했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