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간 정부군 가장 반군 총격으로 미군 3명 사망

아프간 아친 지역에서 활동 중인 미군 차량(자료사진)

10일 아프가니스탄 낭가르하르 주 아친 지역에서 아프간 정부군 1명이 총을 쏴 미군 3명이 숨지고 1명이 다쳤습니다.

현지 정부 대변인은 VOA에 미군이 현장에서 용의자를 사살했다고 전했습니다. 아친 지역은 매우 위험한 곳입니다.

탈레반 측은 용의자가 아프간군에 침투한 사람 가운데 하나라고 주장했습니다.

초기 보도에서는 미군 2명이 사망하고 2명이 다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미국 정부는 트럼프 대통령이 해당 사건을 보고받았다고 전했습니다.

최근 아프간 헬만드 주에서는 미군의 오인공격으로 몇몇 아프간 정부군과 경찰이 목숨을 잃는 사건이 났습니다. 헬만드 주는 아프가니스탄 안에서 가장 큰 지역으로 대부분 탈레반 반군이 장악하고 있습니다.


한편 아프간 현지 언론은 9일에도 반군 장악 지역인 나드 알에서 미군 공습으로 아프간 군인 8명이 사망했다고 보도했습니다. 미군 당국은 현재 이 사고를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