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라크 바그다드 북부 예식장 자폭 테러…26명 사망

이라크 바그다드 북부 티크리트 시 인근 알하자지 마을 (자료사진)

이라크 수도 바그다드 북부의 한 결혼식장에 2건의 자살폭탄 공격이 가해져 26명이 숨지고 수 십 명이 다쳤습니다.

이번 공격은 어제 (8일) 티크리트 시 인근 알하자지 마을에서 벌어졌습니다.

아직 공격을 시인하는 개인이나 단체는 없지만 이슬람 수니파 무장조직 ISIL은 과거에도 민간인과 보안군을 겨냥해 비슷한 공격을 벌여 왔습니다.

ISIL은 지난 2014년 티크리트 등 바그다드 주변 지역을 장악했지만 이듬해 미국이 지원하는 이라크 군에 다시 빼았겼습니다.

ISIL 반군들은 현재 마지막 남은 도시 모술에 대한 장악력를 잃지 않기 위해 전투를 벌이고 있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