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원산 국제에어쇼' 내년에도 개최

북한 당국이 외국 관광객 유치를 위한 '국제 에어쇼'를 올해에 이어 또다시 내년 9월 강원도 원산에서 개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당국은 내년 9월 23일부터 이틀동안 '원산 국제친선 항공축전-2017 (Wonsan International Friendship Air Festival 2017)'을 연다고 공식 영문 홈페이지를 통해 공지한 것으로 27일 확인됐다. 홈페이지는 "외국인 관광객들은 귀빈으로 환영할 것"이라고 적었다. 

지난 9월 24일(현지시간) 원산 갈마비행장에서 막을 올린 북한 최초의 에어쇼 '원산 국제친선 항공축전-2016' 관객들이 시범 비행을 관람하고 있다.

지난 9월 25일(현지시간) 원산 갈마비행장에서 계속된 '원산 국제친선 항공축전-2016'에서 무선조종 F-15 전투기가 고려항공 여객기 앞으로 착륙하고 있다.

지난 9월 25일(현지시간) 원산 갈마비행장 '원산 국제친선 항공축전-2016' 현장에 나온 관객들이 낙하산 시범을 향해 손을 흔들고 있다.

지난 9월 원산 갈마비행장에서 진행된 '2016 원산 국제친선 항공축전'에 나온 항공기들. (조선중앙통신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