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ECD "트럼프 당선인 경제 방안 지지"

지난 8월 대선 기간중 뉴햄프셔주에서 공약을 설명하고 있는 도널드 트럼프 당시 공화당 대통령 후보. (자료사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의 경제 계획이 경제협력개발기구(OECD)로부터 강력한 지지를 받았습니다.

OECD는 28일 발표한 보고서에서 트럼프 당선인의 경제 방안은 미국의 경제성장을 높이고, 불균형을 해소하며, 노동자들에게 활력을 불어 넣어 줄 것이라고 평가했습니다.

OECD의 이 같은 발표는 국제통화기금(IMF)이나 세계은행(WB)과는 대조적인 것입니다.

이들 기관들은 2개월 전 트럼프 미국 대통령 체제에 대해 우려하면서 그를 세계 경제 질서를 파괴하는 부정적인 인물로 묘사했었습니다.

OECD는 그러나 미국에서 트럼프 정부가 들어서면 세금 감면과 공공 지출로 내년도 경제 성장률이 2.3% 상승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OECD는 반면 영국의 경우 2019년 유럽연합 탈퇴가 이뤄지면 험난한 길을 가게 될 것이라며 경고했습니다. 이에 따라 영국의 경제 성장률을 1.2%, 유로존 1.6%, 일본은 1%로 각각 전망했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