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리 미 국무 "예멘 휴전 이르면 17일 시작"

존 케리 미국 국무장관(왼쪽 세번째)이 14일 오만 모스카트에서 예멘 인접국 대표들과 예멘 평화 방안에 대해서 논의하고 있다.

중동국가 예멘에서 이르면 내일 (17일)부터 휴전이 실시될 것이라고 존 케리 미 국무장관이 말했습니다.

케리 장관은 어제 아랍에미리트연합 방문 일정을 마치면서, 예멘 휴전 합의가 이뤄질 것이라는 점은 매우 희망적이라고 말했습니다.

예멘의 후티 반군과 사우디아라비아 주도 아랍연합군은 올해 말까지 새로운 예멘 통합정부를 구성하는 기본틀을 기반으로 한 내전 해결에 합의했습니다.

케리 장관이 기초한 일명 `오마니 계획'은 후티 반군이 예멘 주요 도시들에서 철수하는 대가로, 압두 라부 만수르 하디 예멘 대통령에게 국가통합을 이룰수 있는 인사로 권력을 이양할 것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예멘 정부는 그러나 휴전과 통합정부 구상에 관한 발표에 관심이 없다고 밝혔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