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갤럭시노트7 판매 전면 중단...조기 단종

한국 서울의 한 휴대전화 매장에 삼성전자 갤럭시노트7 광고가 설치돼있다. 삼성전자는 갤럭시노트7의 화재 사례가 잇따르자 판매 공급을 전면 중단했다.

한국 삼성전자가 올해 새로 출시한 휴대전화 갤럭시 노트 7에서 추가 화재 사례가 잇따르자 전세계에 대한 판매 공급을 전면 중단했습니다.

삼성전자는 오늘 (11일) 현재 노트 7을 갖고 있는 전세계 이용자들에게 당장 기기의 전원을 끄고 사용을 중단할 것을 권고했습니다.

삼성 측은 성명에서 최근 보고된 노트 7 관련 화재 사고를 조사하기 위해 관계 당국과 협력하고 있다며, 이용자들에게 환불 또는 다른 전화기로 교체해 주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삼성의 발표는 지난주 노트 7의 추가 과열 사례가 발생한 데 따른 것입니다.

이번 사태로 삼성의 주가는 오늘 주식시장에서 8% 폭락했습니다.

한편 미국소비자안전위원회는 삼성 측이 노트 7의 리콜을 발표한 지난달 이후 5 건의 화재나 과열 현상에 대한 조사를 진행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