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바마-테레사 메이 첫 미-영 정상회담

바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과 테레사 메이 영국 총리가 4일 정상회담후 기자회견장에서 악수를 나누고 있다

바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오늘(4일) 항저우에서 테레사 메이 영국 총리와의 첫 양자회담을 가졌습니다. 테레사 메이 총리가 지난 7월 취임한 후 두 사람이 회담을 갖는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오바마 대통령은 양국 정상 회담 후 가진 기자회견에서 메이 총리의 취임을 축하하고 "전 세계에서 영국보다 더 강력한 미국의 협력국은 없다"며 양국 간의 특별한 유대관계를 강조했습니다.

오바마 대통령은 또 두나라는 북대서양 조약기구 동맹국으로서 같은 관점으로 국제 정세를 보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테레사 메이 영국 총리도 미국과의 경제 및 안보 협력을 강조했습니다.

메이 총리는 또 영국이 유럽연합에서 탈퇴하기로 한 결정을 번복하거나 국민투표를 다시 치르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