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 영 총리, 독일·프랑스 순방...'EU 탈퇴' 등 논의

독일을 방문중인 테레사 메이(오른쪽) 영국 총리가 20일 베를린에서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와 함께 의장대를 사열하고있다.

영국의 테레사 메이 총리가 취임 후 첫 해외 방문국인 독일에서 앙겔라 메르켈 총리와 만나 정상회담을 가졌습니다.

메르켈 총리는 어제(20일) 메이 총리와 가진 공동기자회견에서 영국과 독일은 우호적인 관계와 공통의 가치를 가지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메르켈 총리는 또 영국이 최근 유럽연합 탈퇴 결정을 내렸지만 그 후에도 양국 관계와 교역은 계속 이뤄질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메이 총리도 양국은 밀접한 경제 관계를 계속 유지하기를 원한다며 독일과 영국의 기업들 역시 이를 원할 것으로 믿는다고 말했습니다.

메이 총리는 아울러 메르켈 총리를 비롯한 유럽 정상들과 이번 민감한 사안이 질서있게 처리될 수 있도록 건설적인 태도를 가지고 협력하기를 원한다고 덧붙였습니다.

메이 총리는 오늘은 프랑스를 방문해 프랑수아 올랑드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가질 예정입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