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요르단 정상회담, 시리아 사태 등 논의

지난해 2월 워싱턴을 방문한 압둘라 요르단 국왕(왼쪽)이 바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과 백악관에서 담화하고 있다.

중동 국가 요르단의 압둘라 국왕이 오늘 (24일) 미국 백악관에서 바락 오바마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갖습니다.

백악관은 성명에서 두 정상이 이슬람 수니파 무장조직 ISIL에 대한 대응과 시리아 내전으로 인한 인도적 지원 문제를 중점적으로 논의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요르단은 이라크와 시리아 내 ISIL을 겨냥한 미국 주도 연합군의 공습작전에 참여하고 있습니다.

요르단 등 시리아 주변국들은 또 내전을 피해 대거 유입되고 있는 난민 문제로 큰 부담을 안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오늘 회담에서는 요르단의 난민 지원 노력에 부응하기 위한 미국의 지원 방안도 논의될 전망입니다.

두 정상은 또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간 평화협상 재개 문제도 다룰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