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가포르, 인도네시아인 테러 용의자 4명 추방

시리아 락까 시에서 이슬람 수니파 무장단체 ISIL 조직원이 ISIL 깃발을 날리고 있다. (자료사진)

싱가포르 당국은 이슬람 수니파 무장조직 ISIL에 합류하기 위해 시리아로 향하던 인도네시아인 4 명을 체포해 추방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들은 지난 21일 싱가포르 당국에 체포됐으며 그 뒤 인도네시아 바탐 섬으로 추방됐습니다.

싱가포르 당국은 인도네시아 측에 이 같은 사실을 통보했으며 이들은 바탐 국제공항에 도착한 직후 곧바로 인도네시아 경찰에 체포됐습니다.

15살 소년이 포함된 이들 테러 용의자들은 모두 자바 섬 출신으로 확인됐습니다.

이들은 당초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공항을 출발해 말레이시아를 거쳐 싱가포르를 경유한 뒤 시리아로 향할 계획이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