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동부, 기록적 폭설로 마비...블룸버그 전 뉴욕 시장, 대선 출마 가능성

24일 미국 워싱턴의 의회 건물 앞에서 제설 작업이 진행되고 있다.

미국 내 주요 뉴스를 정리해 드리는 ‘아메리카 나우’ 시간입니다. 부지영 기자 나와 있습니다.

진행자) 오늘 어떤 소식들이 있습니까?

기자) 네, 지난 주말 미국 동부 지방이 기록적인 폭설로 마비됐는데요. 이 소식 먼저 전해 드리고요. 마이클 블룸버그 전 뉴욕 시장이 무소속으로 대통령 선거에 나오는 안을 고려 중이란 소식, 10대 때 살인을 저질러서 가석방 없는 종신형을 선고 받고 복역 중인 수감자들이 재심사를 요청할 길이 열렸다는 소식, 또 올해 슈퍼볼 진출팀이 확정됐다는 소식, 차례로 전해 드립니다.

진행자) 첫 소식 보겠습니다. 지난 주말 미국 동부 지방은 눈에 파묻혔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 것 같습니다. 정말 눈이 많이 왔죠?

기자) 네, 뒷마당에 어른 자전거를 세워놓았는데요. 거의 안장까지 눈이 쌓였더라고요. 뉴욕 시의 경우 68센티미터가 내렸는데요. 지난 1869년 이후 두 번째 많은 양이라고 합니다. 워싱턴 디시의 경우 56센티미터의 눈이 내렸고요. 이번에 가장 눈이 많이 온 곳은 웨스트버지니아 주 글렌거리라고 하는데요. 107센티미터에 달하는 눈이 내렸습니다.

진행자) 워싱턴 지역의 경우 금요일(22일) 오후부터 내리기 시작해서 일요일(24일) 아침에 그쳤는데요. 아마 대부분이 일요일 하루를 눈 치우면서 보내지 않았나 싶습니다.

기자) 맞습니다. 지방 정부가 대대적인 제설작업을 벌였는데요. 아침에 오면서 보니까 큰길은 대충 치워서 다니는 데 큰 문제가 없었습니다. 하지만 집 앞 골목이나 갓길의 경우, 전혀 치워지지 않은 곳이 많습니다. 현재 워싱턴 지역의 경우, 전철이 지하 구간만 운행하고 있어서 많은 시민이 오가는데 불편을 겪고 있습니다.

진행자) 이번 폭설로 사망자까지 발생했는데요.

기자) 맞습니다. 눈이 내리기 시작한 지난 금요일(22일) 이후 교통사고와 일산화탄소 중독, 심장마비 등으로 최소한 37명이 숨졌다고 AP 통신이 보도했습니다. 차 안에 히터를 틀어놓고 있다가 통풍구가 막혀서 일산화탄소 중독으로 사망한 사람도 있었고 눈을 치우다가 심장마비로 사망한 사람도 꽤 있습니다. 이번 폭설의 영향을 받은 사람이 8천5백만 명에 이르는데요. 거센 바람에 전기가 끊기면서 약 30만 명이 추위에 떨어야 했고요. 또 지난 주말 1만2천 편에 달하는 항공편이 취소되면서 많은 여행객의 발이 묶였습니다. 월요일(25일) 뉴욕과 볼티모어, 필라델피아 공항 등이 부분적으로 운항을 재개하긴 했는데요. 1천3백 편에 달하는 항공편이 이미 취소됐습니다.

진행자) 아이들만 신난 것 같아요. 워싱턴 지역 대부분 학교가 화요일(26일)까지 휴교니까 말이죠.

기자) 네, 미국 연방정부 역시 월요일(25일) 문을 닫았고요. 연방 상원도 수요일(27일) 오후까지 의사일정을 미뤘습니다. 하원은 아예 이번 주 내내 휴회를 결정했죠. 하지만 뉴욕 시의 경우, 다른 지역보다 빨리 정상을 되찾고 있는데요. 공립학교가 월요일(25일)에 문을 열었고요. 뮤지컬, 악극 공연으로 유명한 브로드웨이도 일요일(24일)부터 정상 공연을 했다고 하는데요. 하지만 다른 지역의 경우, 정상으로 돌아오려면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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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행자) 아메리카 나우, 이번에는 미국 대통령 선거 소식 보겠습니다. 마이클 블룸버그 전 뉴욕 시장이 대선 출마를 고려하고 있다는 얘기가 나오고 있죠?

기자) 그렇습니다. 블룸버그 전 뉴욕 시장이 무소속으로 올해 대통령 선거에 출마하는 방안을 고려 중이라고 여러 미국 언론이 보도하고 있습니다. 뉴욕타임스 신문에 따르면, 블룸버그 전 시장이 측근들에게 출마 계획을 세우도록 지시했다고 하는데요, 블룸버그 전 시장은 2002년부터 2013년까지 세 차례 뉴욕 시장을 지낸 인물입니다.

진행자) 블룸버그 전 시장이 소속 정당을 몇 번 바꾼 것으로 아는데요. 이번에는 무소속으로 출마 가능성을 타진 중이네요.

기자) 네, 블룸버그 전 시장은 원래 민주당을 지지했는데요. 2001년에 뉴욕 시장에 도전할 때는 공화당 후보로 출마했습니다. 그러다가 2007년에 공화당에서 나와서 무소속이 됐습니다. 블룸버그 전 시장은 총기 규제라든가 낙태, 이민 문제 등에 대해서 진보적인 견해를 갖고 있는데요. 그래서 만약 무소속으로 대선에 나간다면 11월 본 선거에서 공화당보다는 민주당 지지표를 뺏어갈 가능성이 큽니다. 블룸버그 전 시장은 3월 초에 대선 출마 여부를 결정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진행자) 이에 대한 다른 대통령 후보들의 반응이 궁금한데요.

기자) 네, 민주당 후보들인 힐러리 클린턴 전 국무장관과 버니 샌더스 연방 상원의원은 블룸버그 전 시장이 무소속으로 출마한다고 해도 별로 걱정하지 않는다고 말했습니다. 클린턴 후보는 일요일(24일) NBC 방송과 인터뷰에서 자신이 민주당 후보 지명을 받지 못하면 블룸버그 전 시장이 나서겠다는 뜻으로 이해하고 있다고 말했는데요. 하지만 자신이 민주당 후보 지명을 받을 테니, 그럴 걱정이 없다고 말했습니다. 그런가 하면 샌더스 후보는 또 다른 억만장자가 대통령 후보로 나서는 데 대해 불만을 표시했습니다.

진행자) 블룸버그 전 시장은 공화당의 도널드 트럼프 후보처럼 기업인 출신이죠?

기자) 맞습니다. 블룸버그 통신이란 언론사를 운영해서 큰돈을 벌었습니다. 샌더스 후보는 일요일(24일) ABC 방송과 인터뷰에서 “미국 민주주의는 억만장자들 간의 경쟁이 아니다”라고 말했는데요. 하지만 그런 일이 벌어진다면, 자신이 승리할 것으로 자신한다고 말했습니다.

진행자) 공화당 후보들의 반응은 어떻습니까?

기자) 같은 기업인 출신인 도널드 트럼프 후보는 일요일(24일) CBS 방송 인터뷰에서 블룸버그 전 시장의 대선 출마 가능성에 대해 환영을 표시했습니다. 블룸버그 전 시장이 실제로 출마할지 모르겠지만, 그랬으면 좋겠다는 겁니다. 블룸버그 전 시장과 트럼프 후보는 총기나 낙태 등 여러 쟁점에서 정 반대 입장을 보이고 있습니다. 존 케이식 오하이오 주지사 역시 환영을 나타냈는데요. 하지만 실제 출마 가능성에 대해서 의구심을 보이는 사람도 있습니다. 젭 부시 전 플로리다 주지사는 일요일(24일) ABC 방송과 인터뷰에서 실제로 블룸버그 전 시장이 대선에 나올 가능성은 별로 없는 것으로 본다고 말했는데요. 트럼프 후보나 샌더스 후보가 각 당의 후보 지명을 받을 경우에나 나올 것으로 보는데, 그럴 가능성은 거의 없다는 겁니다.

진행자) 각 당의 후보를 뽑기 위한 예비선거 과정의 첫 시험대죠? 아이오와 당원대회가 이제 딱 1주일 앞으로 다가왔는데요. 현재 민주당 쪽에서는 클린턴 후보와 샌더스 후보가 여론조사에서 팽팽하게 맞서고 있죠?

기자) 맞습니다. 최근 CBS 방송이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를 보면, 아이오와 주 민주당 지지자들 사이에서 샌더스 후보가 47% 지지를 얻으며 46% 지지를 얻은 클린턴 후보를 1% 포인트 차로 눌렀습니다. 그야말로 막상막하인 거죠. 민주당 후보들은 월요일(25일) 아이오와에서 타운홀 미팅, 그러니까 타운홀 형식의 토론회를 여는데요. 타운홀이라고 하면 시민회관을 뜻하지 않습니까? 주민들을 초청해서 정책을 설명하고 의견을 교환하는 자리가 바로 타운홀 미팅입니다.

진행자) 공화당은 어떻습니까?

기자) 공화당의 경우, 도널드 트럼프 후보가 39%로 1위를 차지했습니다. 앞서 다른 여론조사에서 트럼프 후보는 테드 크루즈 후보에게 뒤지는 것으로 나타나기도 했는데요. 하지만 최근 들어서 다시 지지율이 올라가고 있습니다. 하지만 테드 크루즈 후보가 34% 지지를 얻으면서 5% 포인트 차이, 그러니까 오차범위 내에서 바짝 쫓고 있습니다.

진행자) 트럼프 후보가 지난주에 지원군을 얻었죠?

기자) 그렇습니다. 2008년 공화당 부통령 후보였던 새라 페일린 전 알래스카 주지사가 트럼프 후보 지지 선언을 했는데요. 페일린 주지사는 보수적인 티파티 세력 사이에서 인기가 높습니다. 반면에 릭 페리 전 텍사스 주지사는 일요일(24일) 크루즈 후보를 지지한다고 밝혔습니다. 페리 전 주지사는 이번 공화당 대통령 후보 경선에 나섰지만, 선거자금 모금에 어려움을 겪으면서 지난 9월에 선거운동을 중단했습니다.

진행자) 미국에서는 주요 신문이나 방송이 특정 후보에 대해서 지지 선언을 하곤 하는데요. 아이오와 주에서 영향력 있는 신문인 ‘디모인스 레지스터’가 지지 후보를 밝혔다고요.

기자) 그렇습니다. 민주당 후보로는 힐러리 클린턴 전 국무장관에 대해 지지를 선언했고요. 공화당 후보로는 마르코 루비오 후보를 지지한다고 밝혔습니다.

진행자) 이 두 후보를 지지하는 이유가 있을 텐데요?

기자) 네, 먼저 클린턴 후보에 대해서는 “지식과 경험의 깊이나 폭에 있어서 따라올 후보가 없기 때문”이라고 지지 이유를 밝혔고요. 루비오 후보에 대해서는 “공화당을 새로운 방향으로 이끌 수 있는 후보”이기 때문이라고 설명했습니다. 현재 공화당 내 분노와 비관주의, 공포의 정서를 거부하고 “기회와 낙관주의”를 강조하는 후보로 본다고 지지 이유를 밝혔습니다. 최근 CBS 여론조사를 보면, 아이오와 주에서 루비오 후보는 13% 지지를 얻으며 3위에 올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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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행자) 아메리카 나우, 다음 소식입니다. 어렸을 때 한순간의 잘못으로 평생을 교도소에서 보내야 하는 사람들이 꽤 있는데요. 이런 사람들이 죽기 전에 교도소 밖 세상을 구경할 길이 열리게 됐다고요?

기자) 네, 연방 대법원이 월요일(25일) 이 같은 판결을 내렸습니다. 10대 시절에 살인을 저질러서 가석방 없는 종신형을 선고 받고 복역 중인 사람들이 재심사를 받을 수 있게 해줘야 한다는 건데요. 지난 2012년에 연방 대법원은 살인죄를 저지른 사람이라고 해도 10대 청소년에게 가석방이 허용되지 않는 종신형을 선고하는 것은 위헌이란 결정을 내렸습니다. 잔인하고 이례적인 처벌을 금지하는 미국 수정헌법 8조에 어긋난다는 건데요. 이번에 6대3으로 2012년 판결을 소급 적용해야 한다고 밝힌 겁니다.

진행자) 그렇다고 해서 해당 재소자들이 자동으로 풀려나는 건 아니죠?

기자) 네, 다만 가석방을 요청하거나 형량을 줄여달라고 재심리를 요청할 수 있다는 뜻입니다.

진행자) 어떻게 해서 관련 소송이 대법원까지 올라가게 됐는지요?

기자) 네, 이번 판결은 헨리 몽고메리란 재소자가 청구한 건데요. 몽고메리는 17살 때인 1963년에 경관 살해 혐의로 가석방 없는 종신형을 선고 받았습니다. 몽고메리는 현재 69살인데요. 그러니까 교도소에서 반세기를 지낸 겁니다. 몽고메리는 교도소에 있는 동안 마음을 바로잡고 새사람이 됐다면서 가석방 청구 기회를 달라고 요청했습니다. 하지만 루이지애나 대법원이 이를 거부하면서 연방 대법원까지 올라간 거죠.

진행자) 대법관 9명 가운데 6명이 찬성했는데요. 찬성 이유를 들어볼까요?

기자) 네, 말씀 드린 대로 어릴 때 저지른 잘못 때문에 평생을 교도소에서 보내게 하는 건 지나치게 가혹하다는 건데요. 앤서니 케네디 대법관은 몽고메리 같은 수감자들에게 기회를 줘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돌이킬 수 없을 정도로 망가진 건 아니란 사실을 보여줄 수 있게 해야 한다는 건데요. 또 그 정도로 망가진 게 아니라고 판명되면 교도소에서 나와서 살 수도 있다는 희망을 줘야 한다는 겁니다.

진행자) 몽고메리와 같은 경우에 해당하는 사람이 몇 명이나 됩니까?

기자) 루이지애나 주와 미시간 주, 펜실베이니아 주에 1천5백 명가량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10대 범죄자에 대한 대법원 판결을 요약해 드리면요. 2005년에 연방 대법원은 18살이 되기 이전에 범죄를 저지른 사람에 대해서 사형 선고를 금지했습니다. 그 뒤 2010년에는 살인죄를 제외한 모든 범죄에 대해서 가석방 없는 종신형을 금했고요. 2012년에는 이 판결이 살인죄를 저지른 청소년에게도 해당한다는 판결을 내렸습니다.

진행자) 하지만 이전에 이미 형을 선고 받은 사람들에 대해서도 소급 적용할 것인지 여부는 밝히지 않았나 보군요.

기자) 맞습니다. 그동안 각 주에 따라서 달랐는데요. 14개 주 대법원은 반드시 소급 적용해야 한다고 판결한 반면에, 다른 7개 주 대법원과 4개 연방 항소 법원은 소급 적용하지 않아도 된다고 판결했던 거죠.

진행자) 이번에 연방 대법원에서 6대3으로 의견이 갈렸는데요. 대법관 3명이 반대하지 않았습니까? 반대 이유가 무엇이었는지 궁금하네요.

기자) 네, 안토닌 스칼리아 대법관 등 보수파 대법관 3명이 반대 의견을 냈는데요. 이런 문제는 각 주의 관할권이고 연방 정부에게 권한이 없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반대한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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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행자) 아메리카 나우, 마지막으로 스포츠 소식 한 가지 보죠. 슈퍼볼이라고 하면 미국 프로 풋볼, 그러니까 프로 미식축구 최강자를 가리는 경기인데요. 올해 슈퍼볼 출전팀이 확정됐죠?

기자) 그렇습니다. 캐롤라이나 팬서스와 덴버 브롱코스가 올해 슈퍼볼 우승컵을 놓고 한 판 대결을 벌이게 됐습니다. 캐롤라이나 팬서스는 일요일(24일) 애리조나 카디널스를 49-15로 크게 누르고 슈퍼볼 출전 자격을 따냈고요. 덴버 브롱코스 역시 이날, 수비에 힘입어서 뉴잉글랜드 페이트리어츠를 20-18로 누르고 슈퍼볼 진출을 확정 지었습니다.

진행자) 팬서스 같은 경우, 올해 매우 좋은 성적을 보이지 않았습니까? 그래서 슈퍼볼 진출이 널리 예상돼 왔는데요. 결국 나가게 됐군요.

기자) 맞습니다. 팬서스는 올 시즌 쿼터백 캠 뉴튼 선수의 활약에 힘입어서 단 한 경기를 제외하고 모두 승리했습니다. 쿼터백은 공을 받아 유리한 곳에 던짐으로써 공격을 지휘하는 선수를 말하는데요. 뉴튼 선수는 일요일 경기에서 터치다운 패스를 2개 하고 또 2번은 직접 뛰어서 터치다운을 하는 등 맹활약을 했는데요. 공을 던지거나 직접 뛰어서 결승점까지 가져가는 걸 터치다운이라고 합니다.

진행자) 아메리칸 풋볼, 미식축구는 미국에서 가장 인기 있는 스포츠이고요. 또 슈퍼볼에 나가는 건 미식축구 선수들의 꿈이라고 할 수 있을 텐데요. 두 팀 다 이전에 슈퍼볼에 진출한 경험이 있죠?

기자) 맞습니다. 팬서스는 지난 2004년에 나갔지만 뉴잉글랜드 페이트리어츠에 패했습니다. 그 이후 첫 도전인데요. 이번에 우승하면 처음 슈퍼볼 우승컵을 안는 겁니다. 브롱코스는 여러 번 슈퍼볼에 진출했는데, 이번에는 2년 만입니다. 지난 2014년에 슈퍼볼에 나갔지만, 시애틀 시호크스에게 패했는데요. 이번에 우승하면 1999년 이후 17년 만의 일입니다. 올해로 50번째를 맞는 슈퍼볼 경기는 오는 2월 7일에 서부 캘리포니아 주 산타클라라에서 벌어지는데요. 이번에 과연 어느 팀이 슈퍼볼 우승컵을 안을지 많은 관심을 끌고 있습니다.

진행자) ‘아메리카 나우’ 오늘은 여기까지입니다. 부지영 기자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