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사드 시리아 대통령 “테러분자 제거가 시리아 사태 해법”

지난 5월 6일 대중 앞에서 연설하는 바샤르 알아사드 시리아 대통령 (자료사진)

바샤르 알아사드 시리아 대통령은 시리아 내 테러분자들의 위협을 없애야지 지난 4년 반 동안 내전에 시달린 시리아인들이 원하는 정치적 해결책을 찾을 수 있다는 점을 25일 다시 강조했습니다.

시리아 국영 사나통신은 수도 다마스쿠스에서 러시아 의원들과 관리들을 만난 아사드 대통령이 테러분자들을 제거해야 주권과 통합된 영토를 유지할 수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아사드 대통령과의 회담에 참석한 한 러시아 의원은 아사드 대통령이 국민이 원하면 의회 선거를 시행하고 새 대통령을 뽑는 선거에도 나설 수 있다고 말한 것으로 전했습니다.

한편 러시아 외무부는 존 케리 미국 국무장관과 세르게이 라브로프 외무장관이 국제 사회가 지지하는 시리아 사태의 정치적 해결 방안을 전화로 논의했다고 25일 발표했습니다.

지난해 7년 임기의 대통령에 당선된 아사드 대통령은 현재 세 번째 임기를 수행하고 있습니다. 당시 선거는 정부군이 장악하고 있는 지역에서만 치러졌고, 반군 측은 이 선거를 거부했습니다. 당시 아사드 대통령은 89%의 지지를 받았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