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SIL, 방글라데시 폭탄 테러 자신들의 소행 주장

방글라데시 수도 다카에서 일어난 연쇄폭탄테러 피해자들이 병원에 입원해 있다.

방글라데시에서 24일 이슬람 시아파를 겨냥한 폭탄테러가 발생해 1명이 숨지고 수십 명이 다쳤습니다. 이슬람수니파급진무장세력 ISIL은 이 공격이 자신들의 소행이라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이번 폭탄 테러는 수도 다카에서 수천 명의 시아파 이슬람 교도들이 운집한 가운데 시아파 연례 행사인 “아슈라”를 준비하던 중 발생했습니다.

방글라데시 당국은 후세인 달란 사원 단지에 3개의 작은 폭탄이 터지면서 14살 소년이 현장에서 숨졌다고 밝혔습니다.

당국은 또 2명의 용의자를 체포하고, 불발된 폭탄 2개도 찾아냈습니다.

한편 미국에 본부를 둔 테러감시단체 SITE는 ISIL이 방글라데시에 있는 자신들의 전사들이 테러를 자행했다는 내용의 성명을 발표했다고 전했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