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레스타인인, 이스라엘 경찰 3명에 자상 입힌 후 총격 사망

이스라엘 경찰들이 10일 예루살렘에서 경찰관에 자상을 입힌 후총격을 받고 사망한 팔레스타인인 시신 옆에 서있다.

중동의 분쟁 지역인 예루살렘 동쪽 ‘올드시티’ 인근에서 10일 팔레스타인인 1명이 이스라엘 경찰 3명을 칼로 찌른 후 경찰의 총격을 받고 사망하는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이스라엘 경찰 당국은 공격을 당한 경찰관 가운데 1명은 중태이며, 다른 2명은 비교적 경상을 입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사건은 앞서 한 팔레스타인 10대 소년이 2명의 이스라엘인을 칼로 공격한 근처에서 발생했습니다. 10대 소년은 이후 이스라엘 경찰의 총격을 받고 사망했습니다.

최근 이 지역에서 칼로 찌르는 일련의 공격이 발생하면서 이스라엘이 동요하고 있는 가운데 민간인과 군인들에 대한 공격도 늘고 있습니다.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간의 폭력사태가 가자지구로 확산되면서 9일 적어도 7명의 팔레스타인인이 사망하고 100여명이 다쳤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