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이나, 친러 반군과 교전으로 군인 3명 사망

도네츠크에서 반군과의 교전 중 사망한 우크라이나 정부군 병사들의 시신 (참고자료)

우크라이나 동부에서 휴전 약속에도 불구하고 정부군 병사 3명이 친러 분리주의 반군과의 교전으로 사망했습니다.

우크라이나 군 대변인은 반군의 근거지인 도네츠크의 북동 쪽에 있는 스비트로다르스크 인근에서 정부군이 반군의 박격포 공격을 받았다고 밝혔습니다.

이런 가운데 미 국무부의 빅토리아 눌런드 유럽 유러시아 담당 차관보는 우크라이나 휴전협정의 이행 문제를 논의하기 위해 러시아를 방문했습니다. 눌런드 차관보는 이틀간의 모스크바 방문기간 동안 러시아 비정부 기구들과도 만날 예정입니다.

앞서 눌런드 차관보는 16일 우크라이나 관리들과 만난 뒤 우크라아나 동부에서 전투가 잦아들고 있다면서도 여기에 만족해서는 안되며 완전한 휴전을 위해 더 노력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