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NGO 지원 140만 달러 의약품, 북한 도착

지난 2004년 1월 미국 미시간주 로물루스의 노스웨스트 항공 창고에서 미국 민간단체 아메리케어스가 아시아 지역으로 보내는 긴급 구호 물자를 적재하기 위해 준비하고 있다. (자료사진)

미국의 민간단체가 북한에 지원한 140만 달러 상당의 의약품과 위생용품이 북한에 도착했습니다. 평양 등지의 병원과 보건소 등에 제공됩니다. 김현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미국의 민간단체인 아메리케어스 (AmeriCares)가 지난 10월 북한에 보낸 140만 달러 상당의 의약품과 위생용품, 의료용품 등이 북한에 도착했습니다.

이 단체의 도나 포스트너 대변인은 16일 ‘VOA’에 보낸 이메일에서, 지난해 10월 보낸 의약품과 의료용품이 북한에 도착했다고 말했습니다.

포스트너 대변인은 자세한 도착 날짜는 밝히지 않은 채, 이번에 보낸 지원물품에 항생제와 심혈관 관련 의약품, 진통제 등 의약품과 겨울장갑, 목도리, 유아용 담요, 칫솔, 의료용품 등이 포함됐다고 말했습니다.

지원품은 ‘평양과 평안도, 황해북도 내 병원과 보건소 6곳’에 전달될 것이라고 포스트너 대변인은 덧붙였습니다.

포스트너 대변인은 아메리케어스가 매년 네 차례 북한에 의약품과 의료용품, 위생용품 등을 지원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지원을 계속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아메리케어스는 지난해 총 437만 달러 상당의 의약품과 의료용품 등을 지원한 바 있습니다.

아메리케어스는 6.25전쟁 이후 미국 민간단체로는 처음으로 지난 1997년 항공 편으로 2천만 달러 상당의 지원물자를 전달하면서 북한과 인연을 맺었습니다.

VOA 뉴스 김현진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