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리랑 부르는 탈북가수 백미경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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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당5과 선발에 합격에 북한최고의 가수가 되겠다고 꿈꿨던 백미경씨는 아버지가 중국에서 태어난 교포라는 이유로 꿈을 접어야 했다. 모든 일은 성에 차지 않았고 불만이 가득했던 백미경씨는 강제노동단련대에 끌려가기 전 친척의 도움으로 지방기업소 선전대에 들어가야 했다. 고난의 행군시절 돈을 벌기 위해 달러와 금을 사고 팔아 큰 이문을 남겼던 백미경씨. 쫓기는 신세가 되어 한 겨울 두만강을 건넜다. 한국 정착 7년 차인 탈북가수 백미경씨의 두번째 이야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