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주 이집트 대사관 안전 이유로 잠정 폐쇄

이슬람 극단주의자들의 테러 위협이 고조되고 있는 가운데 콘크리트 장벽이 설치된 이집트 외무부 청사(자료사진)

이집트 카이로 주재 영국대사관이 7일 안전상의 우려로 폐쇄했습니다.

영국 외무부는 구체적으로 어떤 안전 위협이 있는지, 또 추후 언제 다시 문을 열지에 대해 밝히지 않았습니다.

한 소식통은 로이터 통신에 최근 이집트 당국에 검거된 한 테러 용의자가 외국 대사관들을 목표로 한 공격을 계획했었다고 자백했다고 전했습니다.

한편 카이로 주재 미국 대사관은 이날 문을 열었습니다.

영국 정부의 이번 조치는 앞서 호주 정부가 테러분자들이 카이로 관광지와 관공서, 대사관에 대한 공격을 계획할 수도 있다고 경고한 지 하루 만에 나온 것입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