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반도 종주 꿈꾸는 재미시인 정찬열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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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캘리포니아에 거주하고 있는 시인 정찬열씨는 지난 2009년 한국 전라남도 해남 땅끝마을에서 강원도 고성 통일전망대까지, 2011년에는 다시 강원도 고성에서 서해 연평도로 이어지는 길을 걸어서 횡단한 후 ' 내 땅 내발로 걷는다', '아픈 허리 그 길을 따라' 등 2권의 책을 냈다. 땅끝마을에서 백두산까지 한반도 종주를 꿈꾸는 정찬열 씨는 최근 북한을 방문해 10여개 지역을 둘러보며 북한의 산하와 북한 주민들의 일상을 관찰하고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