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의 시진핑 국가주석이 취임 뒤 처음으로 오늘(17일) 인도를 방문했습니다.
중국 최고 지도자가 인도를 방문한 것은 지난 1996년 장쩌민 주석과 2006년 후진타오 주석에 이어 이번이 세 번쨉니다.
시 주석은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의 고향인 구자라트 주의 아마다바드 국제공항에 부인 펑리위안 여사와 함께 도착했으며, 곧바로 시내의 한 호텔로 이동해 모디 총리가 주최하는 환영식에 참석했습니다.
이 자리에서 두 정상은 구자라트 개발 등과 관련한 협약에 서명할 예정입니다.
시 주석은 이어 인도 독립의 아버지인 마하트마 간디가 세운 공동체 마을 ‘사바르마티 아슈람’을 둘러보고, 사바르마티 강변에서 만찬 행사를 갖습니다.
앞서 모디 총리는 시 주석의 이번 방문이 양국의 유대 관계를 넓히는 초석이 될 것이라고 말해 양국 관계 개선의 기대감을 나타냈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