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유엔대사 "미신고 시리아 화학무기 우려"

사만다 파워 유엔주재 미 대사 (자료사진)

미국의 사만다 파워 유엔주재 대사는 시리아가 신고하지 않은 화학무기가 극단주의자들의 수중에 들어가는 것을 우려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파워 대사는 어제(4일)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에서 극단주의 단체가 화학무기를 확보했을 때 무슨 일이 벌어질지는 상상에 맡길 수밖에 없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지그리드 카그 유엔 시리아 화학무기폐기단장은 이날 안보리 보고에서, 시리아가 신고한 화학무기의 96%가 폐기됐지만 시리아의 신고에 일부 의문이 있다고 말했습니다.

시리아는 지난해 미국의 공습을 피하기 위해 유엔에 화학무기를 넘기기로 동의했습니다.

VOA 뉴스